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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북 일대를 돌며 농민들을 주로 만나 ‘만인보 운동’에 나섰던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는 31일부터 엿새동안 울산·경북·부산·경남지역을 돌며 노동자들을 위주로 만난다.

 

권 후보는 31일 아침 7시경 현대자동차 옛 정문 앞에서 출근선전전을 하고, 현대자동차 구내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권 후보는 이날 오전 홈에버 울산점 앞에서 삼성SDI 비정규직 해고 사태 등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오후 권 후보는 울산 북구로 이동해 덕양산업과 한일이화 SK플랜트 등을 차례로 방문해 노동자들을 만난다. 이날 저녁 권 후보는 현대중공업 앞에서 퇴근 선전전을 벌이고 울산시청 앞에서 열리는 ‘노동자 단결의 밤’ 행사에 참석한 뒤 전․현직 노동단체 간부들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권 후보는 1일 경북 포항, 2일 부산을 연이어 방문한다. 권 후보는 2~5일 사이 거제와 통영, 진주, 창원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권 후보는 4일 창원에서 열리는 ‘창원통일마라톤대회’에 참석한다.

 

권 후보 측은 포항과 부산, 경남지역 방문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권 후보는 이번 ‘만인보’를 통해 오는 11월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범국민 행동의 날’ 집회를 조직하고 있다.

 

김정광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사무처장은 “권 후보가 전남북을 돌며 주로 농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면, 울산과 부산․경남지역 방문에서는 주로 노동자들을 만나게 된다”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진보정당 후보를 지지하고,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조직 활동을 벌이게 된다”고 말했다.


태그:#권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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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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