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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가 안양시장 및 광역의원(제3선거구) 재선거 입후보 설명회를 11월 2일 개최하고 선거를 12월 19일 대선과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양 선거 후보군들도 정당 공천 움직임 등으로 선거열기가 본격적으로 달구어지고 있다.

 

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입후보 설명회에서는 후보자 등록 절차와 선거운동 방법 및 제한 규정, 선거비용, 정치자금 회계처리 요령 등 이번 재선거에 적용되는 선거법 관련 규정과 예비후보자 등록과 허용되는 선거운동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제3선거구 광역선거는 정홍자 전 도의원의 당선 무효로 이미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돼 현재 9명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중이며 안양시장 선거는 대법원이 송달한 신중대 전 시장의 당선무효형 확정 판결문이 도착하는 시점부터 재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정식 후보자 등록 기간은 12월 19일 실시되는 17대 대통령선거와 동일하게 11월 25일부터 이틀이다.

 

광역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9명 등록 공천 싸움 치열

 

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상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회의원재선거(안양시제3선거구) 재선거의 경우 10월 30일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뛰어든 인물은 모두 9명으로 한나라당 소속이 7명이며 대통합민주신당 소속은 2명이다.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을 보면 안병삼(50) 동안갑 사무국장, 이연용(52) 전 시의원, 염창석(52) 전 안양시 공무원, 임영신(47) 안양여성포럼 상임대표, 이흥수(51) 회계법인 지평대표, 이달용(47) 삼원교통 대표, 김영규(51) 정진섭국회의원 전 비서 등 7명이다.

 

통합신당 소속으로는 정국모(38) 비산1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손영학(44) 손선생수험클리닉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하지만 최종 등록까지는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통합신당의 경우 1~2명이 더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무소속 출마자도 있을 것으로 보여 추가 등록도 예상되나 향후 정당별 공천이 확정돼 정식 후보등록에 있어서는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안양시장 재선거, 전현직 공직자 등 10여명 거론 

 

이와함께 안양시장 재선거에는 전직 부시장, 현직 부시장, 구청장 등 3-4명의 전현직 공직자들을 포함 10여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출마 대상자중 한명으로 거론되던 정용대(한.50.안양만안 운영위원장)씨는 시장선거에 불출마할 뜻을 밝혔다.

 

한나라당에서는 권두현(59)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필운(52) 전 안양시부시장, 박원용(57) 동안구청장, 이양우(60) 시의원, 안기영(44) 전 도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이석원(50) 한나라당 부대변인도 거론되고 있지만 중앙당 전략 공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통합신당에서는 임채호(47) 전 시의원, 조용덕(43) 전 시의원, 이상인(43) 청와대 행정관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 출마했던 이승민 변호사 등도 거론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현재 뚜렷하게 거론되는 대상자가 없는 가운데 강현만(42) 전 만안위원장, 정성희(47) 현 안양시위원장, 이재남(44) 씨 등이 시장, 국회의원 선거에 나왔었다.

 

이밖에 매번 안양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김규봉(52) 메리카코리아나 사장이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고 시민사회진영에서는 법무법인 시민 대표 김남준(45) 변호사의 출마를 권유했던 것으로 전해지는 등 물밑 눈치보기가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이들은 당내 공천을 받기 적임자론을 내세워 파고들고 있지만 최종 후보자로 일단 당내 기여도와 인지도 등 공천심사기준에 근접한 인물이 우선되어 뽑혀질 가능성을 추정해 볼 수 있겠으나 의외로 낙하산 인물 공천으로 끝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안양#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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