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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무농약 친환경 햅쌀도 구입하시고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도 전하세요"

 

매년 회원들이 직접 일군 농산물을 팔아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는 계룡시 사랑의 네트워크 후원회(회장 이세영)가 주최하는 이웃돕기 기금 마련 '사랑의 바자회'가 1일 계룡시청 앞 새터산공원에서 열려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열기로 11월의 문을 열었다.

 

지난 2005년 2월 12명이 회원을 시작으로 이웃사랑 실천의 힘찬 출발을 선언한 사랑의 네트워크는 그동안 친환경농법을 바탕으로 회원들이 직접 가꾸고 일군 농산물을 바자회를 통해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 네트워크에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조금이나마 혜택을 받는 분들보다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도 수혜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어려운 이웃을 선정하여 도와줌으로써 이들의 활동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지난해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판매한데 이어 회원들이 유휴지 6,600㎡을 활용하여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햅쌀을 20kg들이 102포대 한정으로 시중가격으로 판매해 바자회에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바자회에 참석했다는 한 주민은 "지난해도 그렇고 올해도 회원들이 오늘의 바자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비록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모금함에 성금을 기탁했다.

 

사랑의 네트워크 이세영(60세) 회장은 "많은 시민들이 바자회에 참석해 고맙게 생각하며, 후원회에서 준비한 무농약 햅쌀도 구입하시고,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동절기를 앞두고 더 많은 우리의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 사랑의 네트워크 후원회는 계룡시민으로 구성된 자생 후원모임으로 지난 2005년 2월 회원 12명으로 출발해 지금은 회원이 71명이 지역 사랑에 동참 그동안 8회에 걸쳐 98명에게 7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매일뉴스(www.maeilnews.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계룡시, #바자회, #사랑의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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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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