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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출마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전 총재가 출마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입는 후보는 이명박 후보라는게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이 전 총재가 출마할 경우, 이명박 후보 지지자들중 14.7%가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7.3%p가 낮아지는 걸로 조사되었다.

 

이에 반해 정동영 후보는 1.8%p 낮아졌고, 문국현 후보는 2.2%p가 내려갔다. 범여권 후보들보다 이명박 후보의 타격이 크다는 걸 직접적으로 보여준것. 이 같은 결과는 주간 정례조사를 계속하고 있는 리얼미터의 조사결과에서다.

 

한편, 이회창 전 총재가 포함되지 않은 조사에서는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반면, 문국현 후보는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후보가 52.1%로 전주 대비 2.0%p 상승했고, 정동영 후보도 18.6%로 0.7%p 상승한것. 반면 문국현 후보는 1.7%p 하락한 10.3%p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이번주 정례조사에서, 문국현 후보는 대선후보 후보군에 포함해 조사를 실시한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4위는 민노당 권영길 후보로 3.9%를 기록, 0.8%p 상승했고, 5위는 민주당 이인제 후보로 0.8%p 하락한 2.2%를 기록했다.

 

한편 무소속 출마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이회창 한나라당 전 총재를 포함한 조사에서는 이회창 전 총재가, 이명박, 정동영에 이어, 15.7%로 3위를 기록했다.

 

정동영 후보가 범여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를 가정한 여야 가상대결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51.5%, 정동영 후보가 27.8%로 격차가 조금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길 후보는 5.3%였고, 부동층이 15.5%였다.

 

범여권 단일화 가상대결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33.9%, 문국현 후보가 16.7%, 이인제 후보가 12.2%로, 정 후보와 문 후보의 격차가 지난주보다 늘었다. 이 역시 노 대통령의 최근 발언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56.0%, 대통합민주신당은 12.1%를 기록했다. 민노당은 5.7%로 3위, 민주당은 2.6%로 4위를 기록했다. 국민중심당은 0.9% 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31.4%로 전주보다 1.1%p 하락했고,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57.8%로 지난주보다 2.6%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10월 29~30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800명(통화시도 13,826명)을 대상으로 전화(Auto Calling System)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5%p였다.


태그:#정동영, #이명박 , #문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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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는 굴러가는게 아니라 뛰어서 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화물칸도 없을 수 있습니다. <신문고 뉴스> 편집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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