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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분재, 단풍의 조화
 국화와 분재, 단풍의 조화
ⓒ 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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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11월 3일) 사무실에 바쁜 업무가 있어 출근했다. 사무실에서 밖을 쳐다보니 가을이 깊어간다. 가을이 저만치 가는 것이 아쉬워 청사 외부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청사를 한 바퀴 돌아보니 도심에서 느끼기 어려운 가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청사 정면 대문 밖에서 쳐다보는 건물과 단풍의 조화도 아름답다.

대분밖에서 바라본 단풍과 청사의 모습
 대분밖에서 바라본 단풍과 청사의 모습
ⓒ 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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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다. 시골에서나 맛볼 수 있는 정취를 청사를 찾아오는 손님들이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깊어가는 가을을 실감할 수 있다.

노란색으로 주렁주렁 열려있어 한참 쳐다보았다. 이름을 살펴보니 꽃사과다. 주렁주렁 열려있는 것이 탐스러워 먹음직스럽다. 꽃사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을의 대명사 '감'도 주렁주렁 열려있다. 감나무도 많다. 향기를 전해 주는 모과도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주렁주렁 열려있는 꽃사과
 주렁주렁 열려있는 꽃사과
ⓒ 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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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감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 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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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이 피땀 흘리고 열심히 일한 덕으로 우리가 쌀을 먹고 산다. 도심에 사는 아이들은 벼가 무엇인지를 잘 모른다. 청사 후문 현관으로 들어오는 입구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아직 가을 걷이를 하지 않은 벼
 아직 가을 걷이를 하지 않은 벼
ⓒ 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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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장식하는 국화도 아름답게 장식하여 놓았다. 건물현관에는 물개가 농구공을 가지고 쇼를 하고 있고, 코끼리가 먹이를 찾아 서 있는 모습도 볼 수가 있다. 국화와 소나무 분재가 청사의 단풍과 더불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현관에서 물개 쇼
 현관에서 물개 쇼
ⓒ 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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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로 장식된 꼬끼리
 국화로 장식된 꼬끼리
ⓒ 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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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낭만을 찾아서 등산도 다녀오고 한다. 아름다운 억새 축제를 보고자 이곳저곳으로 나들이도 다녀온다. 이 아름다운 억새도 벼와 함께 청사를 찾는 손님들을 반겨주고 있다.

아름답게 핀 억새
 아름답게 핀 억새
ⓒ 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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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은 붉게 물든 가을 단풍을 찾는다. 청사 건물 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덩굴도 이제는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담쟁이 사이로 보이는 검은 보석을 뿌려놓은 듯한 맥문동 열매가 깊어가는 가을 청사의 아름다움을 더하여 주고 있다.

담쟁이 덩굴과 맥문동 열매
 담쟁이 덩굴과 맥문동 열매
ⓒ 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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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기를 맡으러 도심에서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먼 곳을 떠나지 않아도 우리 곁에 있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아름답게 핀 국화
 아름답게 핀 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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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정부중앙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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