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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우들의 작품을 둘러보고 있는 학생들
 -급우들의 작품을 둘러보고 있는 학생들
ⓒ 함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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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일 국화향기가 그윽한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해맑은 웃음과 예쁜 마음을 가진 충북 제천의 두학초등학교 꿈동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익힌 작은 솜씨들을 모으고 마음을 한데 모아 학습결과물 및 허브전시회를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동심이 가득 묻어 나온 작품들
 -동심이 가득 묻어 나온 작품들
ⓒ 함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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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학초등학교 1층 복도와 급식실을 활용하여 점심을 먹으면서 오가는 길에 쉽게 관람할 수 있는 세심한 배려를 하였다. 소박하지만 순수한 동심의 아름다운 마음이 배어있는 작품들을 보면서 어른들도 어릴 때의 아름다운 시절을 다시 떠올리는 기회가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전시된 허브를 둘러보는 어른들
 -전시된 허브를 둘러보는 어른들
ⓒ 함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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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널리 알려진 식물인 허브를 활용한 전시회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봄에 하우스에서 종자를 길러 화분에 옮겨 심어 정성스러이 기르며 야외학습의 재미도 심어주는 교육적 마련을 함으로 아이들의 정서적인 측면도 고려하는 실질적인 마련을 하였다"고 김진한 교감선생님은 전한다.

올해 처음 실시한 이러한 마련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잘 몰랐던 허브에 대해서 직접 길러봄으로써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이에 더하여 교육적 측면에서도 식물 재배기술을 직접 체득하는 계기를 마련한 경우라 하겠다.

이 학교의 3학년생인 김수희 학생은 "과제물을 해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매일 하고 싶을 정도이고 더 자주 했으면 좋겠다"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2학년 담임을 담당하고 있는 이미예 선생님은 "요즘 뜨고 있는 건강에 좋은 허브를 아이들에게 알리고 싶고 요즘 바쁜 세태로 부모들이 시간이 없어 함께 아이들과 여가활동을 하기 힘든 상황을 고려하여 이러한 전시회를 마련하였다"고 말하였다. 

진한 허브향에 맛있는 식사를
 진한 허브향에 맛있는 식사를
ⓒ 조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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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의 2학년생을 두고 있는 학부모인 심명숙씨도 "아이들을 도와 준비하면서 참 재미있었다"며 간단하지만 사랑이 묻어나오는 답변을 해주었다.

이러한 전시회를 통해서 자라나는 두학초등학교 꿈동이들이 더 착하고 슬기롭게 커가는 면에서 교육적으로나 정서적인 면에서나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느낌을 가지고 학교문을 나선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minchoshinmoon.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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