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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무궁애학원 벽면에 오랜기간 방치돼 있던 낡은 벽화가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양산 무궁애학원 벽면에 오랜기간 방치돼 있던 낡은 벽화가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 최용호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그림을 그려주고 싶었어요.”


경남 양산시 관내 한 장애인시설 벽면에 오랜기간 방치돼 있던 낡은 벽화가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새롭게 변모했다.

 

사회복지법인 ‘무궁애학원’은 시설 내 오래된 벽화로 인해 자칫 장애인들의 정서에 침체를 주고 무거운 분위기를 조성할까봐 고심하던 끝에 양산시자원봉사센터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요청했고, 자원봉사센터는 어린이집 등에 벽화그려주기 봉사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양산시내 어린이집 3곳의 원장, 교사, 청소년 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여의사를 밝혔고, 지난달 13일부터 총길이 80m의 벽에 벽화그리기를 시작해 이달 3일 한편의 동화가 펼쳐지는 듯한 모습의 벽화를 완성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모 어린이집 교사는 “벽화를 보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밝아질 수만 있어도 감사하고 희망이 담긴 그림을 보고 밝은 꿈을 그려나갈 장애인들을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애인#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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