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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 자립을 위한 캠프 단체 사진
성공 자립을 위한 캠프 단체 사진 ⓒ 박정규

보육원 아동들이 시설 퇴소후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성공을 위한 자립 캠프'라는 행사로 부산광역시 주최로 부산광역시 아동복지 연합회와 아동자립지원센터 주관으로 구덕 청소년 수련관(부산 서구 소재)에서 11월10일부터 11월11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부산에 있는 23곳의 보육원 아동 중 퇴소를 앞둔 고등학교 2학년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 하였으며 행사를 위해 부산아동복지연합회 지형식 회장과 이영자 사무국장 그리고 부산아동복지실무자 협의회 이해붕 회장을 비롯한 각 시설의 실무자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노력해 주었다.

1박2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첫째날 학계와 경제계에서 활동중인 보육원 출신 선배들을 강사로 과거 보육원 생활에 대한 이야기와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열정적인 강의들과 부산 종합고용지원센터의 직업과 채용환경에 대한 강의와 증권업협회에서의 경제교육을 들으며 성공적인 자립준비를 위한 계획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구덕산(해발565m) 야간 산행을 하며 자립에 대한 의지를 길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첫날 모든 일정을 마친 시간이 밤 11시가 넘을 정도로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쉴틈도 없이 다음날 아침부터 아동연합회 지형식 회장의 아침을 여는 시간을 시작으로 보육원 출신의 의학계 선배의 피나는 노력의 성공담과  부산 성폭력 상담소의 성폭력 예방과 우리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성교육을 받는 등 1박2일의 모든 일정들을 알차게 보냈다.

부산아동복지 연합회 지형식 회장은 "그동안 아동복지 시설에서 건실하게 보호를 받으며 올바른 교육과 가치있는 인성을 배우는 학생들이 시설을 떠나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도움을 주기 위하여, 시설에서 생활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선배들을 모시고 그들의 성공담을 들으며 자신들의 삶에 도전을 받아 사회생활에 도움을 주고 앞으로 그들의 삶이 하나님을 위하여 또한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소중하게 쓰임받는 일꾼으로 키우고자 자립캠프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경제계 선배의 강의 청강중
경제계 선배의 강의 청강중 ⓒ 박정규

아동복지 시설실무자 협의회 이해붕 회장은 퇴소 앞둔 아동들을 위해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해서 실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사회에 관심을 부탁했다.

캠프에 참가한 진정화 학생은 "강의가 너무 많고 쉴 틈도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고 불평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1박2일간의 일정이 무의미한 시간이 아니었음을 알려주었다.

부산아동복지 연합회와 부산 아동자립지원 센터에서는 자립캠프 이외에도 시설의 아동을 대상으로 경제교육과 상담 등 자립을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시설아동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사회복지#아동복지#보육원#퇴소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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