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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의회와 연기시민연대(상임대표 전응규)및 세종시 추진 연기군 주민연대(상임대표 고수환)임원 등 20여명은 16일 11시 연기군청 현관 앞에서 세종시 설치법의 이번 정기국회내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세종시 법률안이 국회 행자위의 파행으로 이번 회기내 통과가 어려워진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 법의 이번 정기국회내 통과를 촉구했다. 또한 "충청남도가 애초 세종시를 충남도 산하 기초단체로 요구하다가 최근에는 연기군 잔여지역 문제 등을 핑계로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충남도와 도의회의 행위를 규탄했다.

 

이들은 "후속법안의 국회통과를 방해하는 행위는 행정도시 건설을 반대해온 일부 정치집단의 행위와 같은 반 주민적 태도"라고 지적하며 "법안의 제정이 이번 국회에서 무산되면 이후 모든 책임은 후속법안 제정을 반대했던 충남도와 일부 정치인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창철 연기군의회 부의장은 "연기군으로서는 이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고 강조하며 "척박한 상황이지만 어떠한 일이 있어도 통과되도록 해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응규 시민연대 상임대표는 "일부 국회의원들이 지역여론을 핑계로 연내 처리를 미루고 있는 상황에 연기군의회와 건설 예정지역주민의 대표인 주민연대,지역시민단체인 시민연대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지역의 여론이 하나로 모아졌음을 각인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15일 오전 행자위소회의실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세종시법률안'은 별도 시간과 장소를 정해 공청회를 갖은 뒤 심의하기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이번 정기국회의 경우 대선일정과 맞물려 23일로 종료되는데다가 세종시법률안을 다루는 행정자치위원회 일정이 19일 전체회의만 계획되고 공청회 등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이번 정기국회내 통과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홍석하 주민연대 사무국장은 행자위에서 주장하는 공청회의 필요성에 대해 "주민의 여론은 이미 법안의 국회 조속 통과로 모아진 형편에 공청회를 다시 열어 여론을 모으는 과정은 불필요하다. 오히려 공청회가 국회 정상통과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세종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행복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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