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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재배에서 김장까지 힘들지만 보람 있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따뜻한 정과 함께 정성껏 담근 김치를 보내드립니다. 이 김치드시고 우리 이웃들이 올 겨울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김장철을 맞아 ‘배추금이 금값’이라고 할 만큼 김장채소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오르고 있는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매년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직접 가정을 방문해서 나누어주며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 회원들.

 

이 단체 회원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회장 이한영)는 22일과 23일 양일간에 걸쳐 계룡시청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개인적인 일은 뒤로 하고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도착하는 즉시 팔을 걷어 부치고 김장담그기에 나섰다.

 

특히 올해 김장에 사용한 배추는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의 남녀 새마을지도자가 지난 8월에 관내 휴경지를 이용해 직접 씨를 뿌려 정성껏 재배한 것으로 이번에는 배추 약 1500포기를 직접 수확해 배추 재배에서부터 절이고 김장담그기까지 남녀새마을지도자의 정성이 한껏 묻어 있다.

 

김장나누기 행사를 주최한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 이한영 회장은 “김장은 겨우내 먹을거리를 마련하는 가정에서 일 년 중 가장 큰 일로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전 회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계룡시 관내 장애인,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정, 영세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120여 세대에 우선 배분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매일뉴스(www.maeilnews.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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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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