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007년 초겨울 한국이 '텔미 댄스'로 들썩이고 있다. 가벼운 리듬과 쉬운 노랫말이 가진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소녀그룹 원더걸스가 불러온 '텔미 열풍'이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는 격이다.

 

이런 텔미 댄스의 유행은 비단 원더걸스만이 주도하고 있지 않다. MBC와 SBS, KBS 아나운서들을 위시해, 선배 가수인 양파와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까지 "원더걸스 팬"임을 자처하며 '텔미 댄스'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것.

 

이런 열풍은 방송을 거쳐 인터넷까지 빠른 시간 안에 도착한다. MBC 여성 아나운서 4명이 집단으로 선보인 텔미 댄스는 그 다음날 '아나운서 텔미'라는 이름으로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에 올랐고, '양파 텔미' '이정민(KBS 아나운서) 텔미' 등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그 뜨거운 바람은 28일에도 이어졌다. KBS 최송현 아나운서가 자신이 진행하는 '상상플러스'란 오락프로그램에서 텔미 댄스를 선보여 '화제의 인물'이 된 것. 28일 정오 현재 최송현이란 이름과 '최송현 텔미'는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와 2위를 동시에 석권하고 있다.

 

식을 줄 모르는 원더걸스의 인기와 함께 선풍을 일으킨 '텔미 열풍'이 언제쯤 가라앉을지는 아직도 예측이 가능하지 않은 상태다.


태그:#텔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아버지꽃>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내겐 너무 이쁜 그녀> <처음 흔들렸다> <안철수냐 문재인이냐>(공저) <서라벌 꽃비 내리던 날> <신라 여자> <아름다운 서약 풍류도와 화랑> <천년왕국 신라 서라벌의 보물들>등의 저자. 경북매일 특집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