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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윤 감독이 차세대 유망감독으로 일본에 전격 소개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일본사무소는 일본 내 촉망받는 젊은 애니메이션 감독을 알리는 ‘뉴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즈’에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장형윤 감독의 <아빠가 필요해>가 상영된다고 6일 밝혔다.

 

장형윤 감독의 4개 작품을 모은 단독 상영회가 열린 적은 있으나 ‘차세대 유망감독 소개’를 목적으로 한 상영회에 소개되기는 처음이다. 더욱이 상영회 사상 외국인으로는 최초여서 더욱 뜻깊다.

 

행사를 주최하는 코믹스웨이브필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등 다수의 일본 내 우수 애니메이션을 프로듀싱해온 곳. 8일부터 21일까지 도쿄 시부야 라이즈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상영회에는 <아빠가 필요해> 외에도 신카이 마코토의 <별의 목소리>, 이와키리 나오토의 <카에데 뉴타운> 등 일본 내 실력있는 젊은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작품이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또, 14일에는 장형윤 감독이 일본을 직접 방문하는 팬들과의 만남 시간도 마련된다.

 

진흥원 일본사무소 김상현 소장은 “일본에서 우리의 우수감독 작품을 상영하는 이번 일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보여주는 무척 반가운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아빠가 필요해>는 작가가 되고픈 ‘흰 늑대’가 어느 날 ‘영희’라는 이름의 아이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사랑스러운 그림체에 따뜻한 이야기로 국내외 다수 영화제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세계 4대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인 히로시마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외국인 최초로 2위상을 거머쥔 바 있다.

 

장 감독은 최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애니메이션제작스튜디오의 지원을 받아 <무림일검의 사생활>을 완성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이 작품 역시 지난 2007 인디애니페스트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CT News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장형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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