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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부러지는 말솜씨와 흠잡을 데 없는 외모로 다소 차갑게 보인다는 평을 받기도 하는 탤런트 김태희(27)가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탈한 모습을 선보이자 네티즌들이 급격한 호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태희는 9일 밤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까다로운 변 선생'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이 예상치 못한 '개그 본능'을 선보였다. 희극배우의 어투를 흉내내 "김대희 아니죠. 김태희 맞습니다"라는 대사를 했을 땐, 관객은 물론 함께 연기한 개그맨들까지 박장대소했다는 후문.

 

김태희가 깜짝 개그우먼으로 변신한 이날 김씨의 동생 이완(탤런트)은 객석에 앉아 누나의 보디가드를 자처했다. 이날 '개콘'의 시청률은 지난 주 대비 2.4%P 상승했다.

 

방송이 나간 다음 날인 10일 오전엔 '김태희 개콘'이란 단어가 인기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돼 있고, 김태희가 출연한 방송 분량을 다시 보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는 네티즌들의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한편, 오는 13일엔 김태희가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함께 촬영한 영화 '싸움'이 개봉된다.


태그:#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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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꽃>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내겐 너무 이쁜 그녀> <처음 흔들렸다> <안철수냐 문재인이냐>(공저) <서라벌 꽃비 내리던 날> <신라 여자> <아름다운 서약 풍류도와 화랑> <천년왕국 신라 서라벌의 보물들>등의 저자. 경북매일 특집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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