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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의 대구방문 일정에 맞춰 대구지역 11개 진보단체 회원들이 민노당 대구시당에서 '권영길 후보 지지선언'을 하는 한편, 권 후보의 지지율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13일 오전 5·18구속부상자회, 대구경북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 민주노총 대구본부, 반미여성회 대경본부 등으로 구성된 가칭 대구경북진보연대는 “신자유주의 10년의 폐해를 청산하고 민중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사회로 나아갈 것인지 사회적 양극화의 심화와 빈곤의 구조화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또 냉전과 분단을 걷어내고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맞이할 것인지 아니면 전쟁과 분단의 고착화로 접어들게 될 것인지를 이번 대선에서 가늠하게 된다”며 17대 대선의 의미를 부여했다.


진보연대는 이번대선에 대해 “하지만 이런 역사적 의미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선거판은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네거티브 선동만이 판을 치는가 하면 정책과 공약은 실종하고 심지어 각종 비리의 사슬고리에 얽힌 부패정치인들이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서로 싸우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진보연대는 “낡은 지역감정과 아무런 근거도 없는 몰아주기식 투표는 우리의 고단한 삶을 변화시킬 수 없다”며 “부정과 부패에 얽매인 세력이 누구인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은 집단이 누구인지를 현명하게 판단하고 투표에 임해줄 것을 대구·경북시도민들께 간절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진보연대는 지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해 “온갖 의혹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수사로 특정후보에게 면죄부를 부여하는 검찰의 모습과 위장취업, 위장전입, 세금포탈 등으로 얼룩진 후보의 모습은 역사의 반동을 획책하는 수구세력의 준동에 다름 아니”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민주노동당#권영길#대구경북진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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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인 달신문에서 약 4년, 전국아파트신문에서 약 2년의 기자생활을 마쳤으며 2007면 10월부터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소재하는 외국인근로자쉼터에서 재직중에 있슴.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와 사고수습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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