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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종선의 퍼포먼스 '떡값'전(展)이 17일 대검청사 앞 등 강남과 강북 일대에서 진행된다.
오종선의 퍼포먼스 '떡값'전(展)이 17일 대검청사 앞 등 강남과 강북 일대에서 진행된다. ⓒ 조호진


"차떼기 한나라당, 떡값 검찰, 뇌물재벌 삼성 등을 한꺼번에 풍자하기 위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현실참여 미술가 오종선(41)씨의 행위예술 '떡값'전(展)이 17일 하루 동안 서초동 검찰청사 등 서울 일대에서 펼쳐진다.

오씨는 뇌물을 차떼기 하는 형상을 연출하기 위해 인쇄된 가짜 만 원짜리 지폐(가로 31㎝, 세로 10㎝)를 2.5톤 냉동 탑차 8대에 부착한다. 강남과 강북으로 각각 4대씩 분산해 행위전시하다가 오후 5시 서초동 대검찰청에 집결, 검찰 수사결과와 금품수수에 대한 풍자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씨는 퍼포먼스 '떡값'전에 대해 "검찰의 BBK 사건 무혐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점과 김용철 변호사가 제기한 삼성 비자금의 검찰수사를 풍자하기 위해 '떡값'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퍼포먼스 '떡값'전(展)은 지난 2005년 '시, 조각을 만나다'(성보갤러리)에 이은 두 번째 개인전이다. 오씨는 2회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통일미술제(1997 5.18묘역), 통일미술제 <매향리전(展)(2000 전국순회), 난타USA전(展)(2005 세종문화회관), 나고되다전(展)(2006 창갤러리), 조국의 산하전(展)(2007 서울 순회전시), 청년작가초대전(展)(2007 서울역 역사박물관) 등의 현실참여 작품 활동을 해왔다.


#떡값#삼성#한나라당#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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