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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재단의 ‘2007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상’ 시상식이 17일, 프레스센터 7층 레이첼카슨룸에서 열렸다. 사진은 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는 김제동 씨.
환경재단의 ‘2007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상’ 시상식이 17일, 프레스센터 7층 레이첼카슨룸에서 열렸다. 사진은 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는 김제동 씨. ⓒ 이철우


“빛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를 밝게 빛나게 하기 위해 어둠이 되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명언을 남기기로 유명한 전문사회자 김제동씨가 환경재단(이세장 이세중)이 주는 ‘2007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상’(100인상) 시상식(17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7층 레이첼카슨룸)에서 한 말이다.

 

‘100인상’은 남다른 헌신과 도전, 변화를 통해 한 해 동안 세상에 소중한 빛이 되어준 인물들을 선정해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사회의 길잡이로 삼고자 기획됐다. 지난 2005년 첫 시상을 한데 이어 3회째다.


수상 소감을 밝혀달라는 말에 김제동씨는 “어른들 계신데, 사실 부끄럽다”면서 “이 상을 받을 만큼 제대로 살지 못한 거 같은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씨는 “길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조그만 표지판이 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뒤에서 묵묵히 여러분들 따라가면서 빛에 누가되지 않도록 살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100인상’ 수상자는 우토로에 거주하는 재일조선인을 돕는 ‘우토로국제대책회의’, 일본군 성노예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이해동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영화배우 전도연씨,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을 비롯해 언론계의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시사평론가 정관용씨, 경향신문특별기획팀(김종목·손제민·장관순 기자) 등 71명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참말로 www.chammalo.com 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김제동#환경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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