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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새해 해돋이 명소 중 하나인 전남 여수의 '향일암'(정식 명칭은 '대한불교 조계종 남해 제일관음 기도도량 금오산 향일암')은 거북이 모양의 지형과 그 등에 올라 앉아 있는 듯한 암자의 모습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여수가 2012년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서 시청 관광과는 교통, 숙박, 위락, 크루즈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향일암은 그 대표적인 관광지로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각 여행사들이 향일암 해돋이 관광코스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향일암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을 연출하는데, 기자가 찾아 간 날은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고 중앙의 암자는 '황금단창'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꾸며지면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공사에 필요한 자재들을 그 높은 곳까지 어떻게 나를까, 궁금해 하다가 발견한 모노레일은 북쪽 마을 입구부터 사찰까지 약 50여 미터를 이어주고 있었다. 그런데 급할 때는 사람도 타고 오를 수 있을만큼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향일암이 있는 금오산은 323미터의 높이로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곳 정상에는 흔들바위가 있고 산 전체가 바위로 돼 있어 향일암 주변에는 이런 바위들이 만들어 내는 통로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향일암의 또 하나 명물은 동전이 붙는 바위가 그것인데, 약 80도 이상의 경사진 바위에 동전이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신기한 장면들이 많아 불자들의 소원성취를 비는 동전들이 곳곳에 붙어 있다.

향일암이 있는 금오산은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어서 유난히 거북 모양의 형상들이 많이 있다. 바다를 바라보는 거북이 형상이 멋있어 보인다.
 
또 거북들의 머리 위에 빠짐없이 놓여 있는 동전들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기한 볼거리 중 하나다.
 

태그:#향일암, #금오산, #해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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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부산, 영화, 문화, 종교 중심의 글을 쓰는 <뉴스M>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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