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신당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가 "신당의 모습은 안정적인 모습 보다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중심당대전시당은 3일 오후 중구 대흥동에서 시당사 이전 개소식 및 신년단배식을 갖고, 2008년 재도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 자리에서 심 대표는 축사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의 결과를 토대로 올해는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역동적인 정당의 모습'으로 국민 앞에 다가가자"고 역설했다. 그는 또 "2월초 쯤이면 신당의 모습을 국민 앞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하는 정치, 견제하는 정치세력, 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이라는 신당창당의 이유를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권선택 대전시당대표도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신당은 4월 총선을 통해 한나라당 1당 독재를 견제하는 제1야당이 될 것"이라며 "모든 당원들이 하나가 되어 역사적인 이 소임을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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