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헌혈자수가 급감해 전국적으로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헌혈자 수를 늘리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야 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헌혈자가 학생이나 군인이 대부분이고 동절기에 접어 들면서 다가오는 학생 방학까지 겹쳐 일부 병원 환자에게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혈액은행 한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적혈구농축액 부족으로 환자에게 원활한 수혈이 이뤄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7일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 혈액원 관계자에 따르면 혈액이 부족하게 된 원인은 '말라리아 위험 채혈금지지역 확대', '약물에 대한 문진 강화' 등 혈액의 안전성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헌혈부적격율이 높은 데 따른 것이다. 더불어 문진강화로 문진소요시간이 길어진 데에도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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