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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앞 미관광장이 생태 숲 광장으로 탈바꿈한다.
 

광주시는 14일 "녹색자금 10억원 등 총 예산 54억원을 투입하여 미관광장 숲 조성사업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오는 2월에 착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미관광장은 광주시청 건너편에 있는 축구장 3개 규모의 대형 광장으로 현재는 나무 몇 주만 심어져 있어 여름에는 직사광선을 피할 수 없고, 겨울에는 바람막이가 없는 콘크리트 공원으로 이용자가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새로운 모습의 미관광장은 소나무 등의 2만3000주의 나무와 1만3118㎡의 잔디와 함께, 무등산 입석대를 형상화한 벽천, 한여름 그늘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800m 산책로, 생태연못 등을 조성하고, 야간 가족단위 이용자를 위한 경관 조명 등을 설치하여 광주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특히 벽천은 광주의 명소인 무등산의 입석대를 형상화하며, 이런 입석대 벽천은 금남로의 금남광장과 무등경기장 부근 광주천과 서방천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조성돼 있다.

 

미관광장 숲 조성은 산림청 산하 재단법인 녹색자금관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의 국비가 확보됐으며, 광주시에서는 이후 전국산림관계 회의 등에서 복권관리기금인 녹색자금 등의 추가지원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장에 심어질 대형 나무 중 500주는 각종 공사 현장과 시 양묘장에서 키운 수목을 이식하는 등 예산 절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에도 10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공원녹지 사업을 의욕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남로공원, 옛경찰청 차고지, 국정원부지 등에 공원을 조성 시민들에게 개방한 데 이어 현재 조성 추진 중인 무등산 자연공원 증심사지구 생태복원사업, 우산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현재 추진 중인 폐선부지 푸른 길 공원조성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청 앞 광장#미관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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