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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중에 무엇인가 있다." - 애플 홈페이지의 생중계 예고문
 "공기 중에 무엇인가 있다." - 애플 홈페이지의 생중계 예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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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중에 무엇인가 있다."

스티브 잡스는 올 해 무엇을 선보일까. 지난 해 맥월드 행사에서 '아이폰'을 공개한 애플이 화요일(한국시각 16일 새벽)에 있을 스티브 잡스의 기조연설에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은 마치 영화 포스터를 방불케 하는 홍보문구를 홈페이지에 올려 놓으며 애플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 껏 부풀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와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크게 3가지를 선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첫째는 초소형 휴대용 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의 'UMPC'에 대한 애플의 답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 기기는 아이폰에 적용되어 큰 호평을 받은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두번째 제품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서비스다. 그간 애플이 자사의 '아이튠즈' 서비스를 확장해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를 온라인에서 스트리밍 받을 수 있는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루머가 광범하게 떠돌았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우편배달 DVD 대여사업으로 각광을 받은 '넷플릭스'가 14일 무제한으로 영화를 스트리밍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이 선보일 서비스에 대한 선제공격인 셈.

한편 영국의 <더 타임스>는 애플이 기존 '아이폰'의 성능을 개선한 2008년형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8기가 및 16기가인 아이폰의 메모리 용량을 각각 두배로 늘리고 대신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는 것.

하지만 애플의 홍보문구를 살펴보면 스티브 잡스의 기조연설은 의외로 무선 제품 및 서비스에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애플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애플이 차세대 무선기반인 '와이맥스(Wi-Max)'를 채택한 휴대기기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심심치 않게 제기됐다.

새해 벽두부터 매 년 세상을 놀라게 한 애플이 올해 선 보일 신제품의 면모는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애플의 홈페지를 통해 생중계될 스티브 잡스의 기조연설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태그:#애플,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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