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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계룡시민들이 누구나 찾아와서 운동할 수 있는 생활체육공원이 개장돼 기쁘게 생각하며, 요즘 날씨가 쌀쌀해서 운동하기에 조금 제한되겠지만 날이 풀리면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대낮임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영하권의 한파가 찾아온 24일 최홍묵 계룡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양승숙, 박우석, 김장수 18대 총선 예비후보, 계룡시민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계룡시가 지난 2006년 12월에 공사를 착수해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생활체육공원이 완공돼 개장행사가 열렸다.

 

계룡시 문화공보과장의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 시장 축사,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갑자기 불어 닥친 강풍으로 인해 내빈 축사를 생략하는 등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테니스장, 농구장, 배구장, 족구장 등 다양한 시설 구비

 

계룡시에 생활체육공원이 개장됨으로써 계룡시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체육기반시설인 계룡시 종합문화체육 단지 조성공사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에 개장한 생활체육공원은 계룡시가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계룡시 엄사면 유동리 일원의 224.288㎡ 부지에 조성예정인 종합문화체육 단지 중의 하나로 앞으로도 이곳에는 복합문화회관과 다목적 체육관, 보조경기장, 종합운동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장행사를 기점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생활체육공원은 테니스장 4개소, 농구장 2개소, 배구장 1개소, 족구장 1개소 등이며 아직 구비되지 않은 야간 이용자들을 위한 테니스장 조명시설은 올 상반기 중 설치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합문화회관, 다목적체육관 등 2015년까지 연차적 완공

 

생활체육공원 이외에도 시민들이 더욱 나은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임대형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 중인 계룡복합문화회관은 현재 사업계획서 평가를 마치고 협상을 추진 중에 있다. 계룡복합문화회관은 2011년 개관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총넓이 9153㎡에 732석의 대공연장 등 문예시설과 청소년 시설, 체육시설을 두루 갖춘 복합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 관람석 1500석 규모의 다목적체육관 역시 2009년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용역 중에 있고, 인조잔디 축구장으로 올해부터 공사를 진행할 예정인 보조축구경기장은 9억원의 사업비(국비 2억7천만원, 시비 6억3천만원)를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1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은 2009년도에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계룡시는 종합문화체육 단지의 원활한 교통망과 시민의 접근성 편리를 위해 8억원을 들여 645 지방도로 분기점으로부터 길이 560m, 폭 18m로 진입로 확장사업과 계룡시 엄사면 유동리 대동 다숲아파트에서 지방도 645분기점에 이르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이미 확보한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말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생활체육공원 개장으로 인해 그동안 장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개장한 생활체육공원을 필두로 앞으로 들어설 예정인 복합문화회관, 다목적 체육관, 보조경기장, 종합운동장 등이 완공되는 2015년이면 계룡시민들은 품격 높은 문화시설과 실내·외 체육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질 높은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매일뉴스(www.maeilnews.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계룡시#생활체육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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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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