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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친환경농업 기반이 확산되면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친환경농업하면 전남’이라는 이미지가 구축되고 있다. 전라남도가 올해 전남도내 학교급식 식재료를 모두 친환경농산물로 공급키로 한 것도 이같은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전남도내 친환경농업 기반이 확산되면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친환경농업하면 전남’이라는 이미지가 구축되고 있다. 전라남도가 올해 전남도내 학교급식 식재료를 모두 친환경농산물로 공급키로 한 것도 이같은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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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내 학교급식 식재료 전량이 친환경 농산물로 공급된다. 전라남도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를 전량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로 공급키로 했다.

전남도는 또 친환경농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해 서울시 한 자치구 보육시설에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쌀을 납품키로 하는 등 서울시의 학교급식 납품에도 팔을 걷었다.

지난 200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급식지원조례를 제정, 친환경농산물을 학교에 공급해오고 있는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137만2000명의 식재료비 823억원을 지원했다.

도는 올해도 도내 2377개교 35만6000여 명에게 357억원을 지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식재료 구입비의 30%이상을 학부모가 부담토록 해 도내 친환경농산물의 소비가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전국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의 학교급식에도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도봉구에서 보육시설 304개소에 친환경쌀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는 정보를 듣고, 지난 1일 구청과 보육시설협회 관계자들과 협상을 해 연간 3억원 상당의 무농약쌀 납품을 성사시킨 것.

전남도는 또 내년부터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서울시에 전남산 친환경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전남도내에 친환경농업이 정착되면서 들녘에서는 우렁이, 미꾸라지 등이 살아나고 메뚜기, 잠자리 등 곤충의 개체수가 크게 늘면서 생태환경이 크게 복원되고 있다. 사진은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유치원생을 초청, 벼논에 오리 넣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남도내에 친환경농업이 정착되면서 들녘에서는 우렁이, 미꾸라지 등이 살아나고 메뚜기, 잠자리 등 곤충의 개체수가 크게 늘면서 생태환경이 크게 복원되고 있다. 사진은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유치원생을 초청, 벼논에 오리 넣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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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남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국 인증면적의 절반을 넘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표한 2007년말 전국 시·도 친환경농산물 인증통계 분석에 따르면 우리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도내 총 경지면적(31만3408㏊)의 20.9%인 6만5619㏊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인증면적의 53%에 이른다. 전국의 인증면적은 총 경지면적(178만1000㏊)의 6.9%(12만2882㏊) 수준이다.

이를 인증단계별로 보면 3년 이상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유기농산물이 2005년 697㏊에서 1476㏊로 늘었다. 무농약 농산물은 2005년 2210㏊에서 1만591㏊, 저농약 농산물은 신규 참여 농가 급증으로 2005년 1만865㏊에서 5만3552㏊로 각각 늘었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기반이 확산되면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친환경농업하면 전남’이라는 이미지가 구축되고 있다”면서 “친환경농업 현장에서는 우렁이, 미꾸라지 등이 살아나고 메뚜기, 잠자리 등 곤충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생태환경이 크게 복원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급식 식재료의 친환경농산물 공급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고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늘려 농가소득을 높이자는데 목적이 있다.
 학교급식 식재료의 친환경농산물 공급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고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늘려 농가소득을 높이자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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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학교급식, #친환경농업,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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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찰이 일상이고, 일상이 해찰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전남도청에서 홍보 업무를 맡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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