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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인의 핵심 브레인인 곽승준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내정자(사진)가 "본인은 소망교회 교인이 아니다"며 일부 언론 보도를 극구 부인하고 나섰다.

 

곽 내정자는 15일 오전 보도자료를 발표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본인이 소망교회 교인으로 보도됐다"면서 "그러나 저는 소망교회를 다닌 적도 없고, 교인인 적도 없다"고 항변했다.

 

곽 내정자는 "재발할 경우 단오하게(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언론 보도에 대한 강력 대응방침도 천명했다. 

 

일부 언론은 곽 내정자에 대해 소망교회 교인이라고 보도했었다. 최근 이명박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을 둘러싸고 소망교회와 고려대 등 특정 인맥에 편중된 '코드인사' 논란이 가열되자 적지 않은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이명박 당선인을 비롯해 친형 이상득 국회부의장,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확실시되는 강만수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등이 '소망교회 인맥'으로 분류되고 있다. 

 

다음은 곽승준 내정자가 발표한 보도자료 전문.

 

최근 일부 언론에 본인(곽승준)이 소망교회 교인으로 보도됐습니다. 그러나 저는 소망교회를 다닌 적도 없고 교인인 적도 없습니다.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가 자칫 당사자인 본인뿐만 아니라 새 정부 출범에 오해와 억측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자제를 당부 드립니다. 재발할 경우 단오(단호의 오자... 기자 주)하게 대처할 것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8. 2. 15.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내정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

곽 승 준


태그:#곽승준 , #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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