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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농민단체들이 ‘민주노동당의 단결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은 19일 오전 민주노총 경남본부 강당에서 ‘공동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해식 전농 부경연맹 의장과 하영기 부의장, 박점옥 전여농 경남연합 회장, 이흥석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전창현 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창원․거제․마산 등지에서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전농 부경연맹과 전여농 경남연합은 이날까지 아직 탈당한 당원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호소문을 통해 “이번 총선 승리의 중심은 민노당임을 확신한다”면서 “민주노동당의 총선승리는 보수 일색의 경남지역 정치판을 바꿀 가장 유력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

 

또 이들은 “민노당의 총선 승리는 진보진영 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잠시 분열하고 있는 진보세력을 다시 통합하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남은 진보정치의 희망이며 돌파구다. 이 땅 모든 진보세력은 경남을 주시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희망과 바람에 화답할 의무가 있다”면서 “한미FTA 국회 비준저지와 비정규직의 철폐, 한반도 전쟁위협 제거 등 민주노동당 앞에 놓인 과제들은 엄중하고 버겁기만 하다. 이 과제를 눈 앞에 두고 우리는 분열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민주노동당 사수’와 ‘분열과 음해세력에 대한 단호한 대처’, ‘민중과 함께 하는 혁신의 완수’ 등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단체는 “민노당 중앙위원회에서는 지난 1월 12일 중앙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결정된 바 있으나, 대의원대회의 파행으로 확정되지 못한 장애인․비정규직 등 비례대표 전략공천을 실현하고, 1인1표제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배타적 지지단체 회원과 조합원의 호소문 발표, ▲민주노동당 중앙위에서 혁신의 돌파구 마련 촉구, ▲경남도당의 총선 기구 적극 참여를 통한 총선 승리, ▲보수언론과 지역언론에 대한 적극 대응, ▲당의 혁신방향 모색을 위한 지역 토론회 개최, ▲집단입당운동과 재정모금 전개 등 당 일상활동과 총선투쟁 지원 등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민주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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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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