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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 아이 (사설) 어린이집 보낼 걱정에 잠도 제대로 못 이루었었는데 계룡시에 국공립 보육시설이 들어서서 이런 걱정이 사라지게 돼 매우 기쁩니다.”

 

‘서로 사랑하고 슬기롭고 건강한 어린이’라는 원훈을 갖고 첫 문을 연 계룡시의 국공립 보육시설인 ‘상록어린이집’이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계룡시 1호 국공립 보육시설인 ‘계룡 상록어린이집’은 3일 오전 10시 계룡시 노인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원아 52명을 비롯하여 학부모, 어린이집 관계자, 최홍묵 계룡시장 등 지역인사와 아동보육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간단한 개식행사에 이어 ‘난 무서운 늑대라고’라는 입학축하 동극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최홍묵 계룡시장과 이규항 계룡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보육시설 개원을 축하했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21세기 창의적인 리더로서의 영유아기 전인교육확립’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4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상록어린이집’은 만1세로 편성된 새솔반, 만2세의 예솔반, 만3세의 빛솔반, 만4,5세의 한솔반, 그리고 장애아들로 편성된 은솔반 등 총 5개반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종일 교육을 원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입학한 52명의 원아들은 전원이 관내 저소득층 자녀들로서 어려운 가정에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제1회 입학생의 학부모이자 계룡시 금암동 주공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윤아무개(36)씨는 “아이 교육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계룡시에 국공립 보육시설이 들어와서 한시름 덜게 됐다”며 “우리 아이가 이곳에서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면서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매일뉴스(www.maeilnews.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계룡시#상록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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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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