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언론개혁시민연대가 2008년을 '국민을 위한 언론자유와 알권리 수호 해'로 선포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이하 언론연대·상임대표 김영호)는 14일 오후 4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회의실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명박 정부가 출범 이후 한 일이 '민생장악'이 아니라 '언론장악'임이 만천하에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정권의 보위와 장기집권을 위한 술책을 부려서는 안 된다”는 등의 주장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인사말을 한 김영호 언론연대 상임대표는 “군사독재시절인 20년 전 좌파척결의 망령이 이명박 정부에서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봄이 왔지만 언론운동 현실이 너무 춥게 보인다, 언론개혁운동이 어느 때보다 어렵게 된 점을 감안해 연대강화를 통해 이겨나가자”고 강조했다.

 

언론연대는 ▲ 국민을 위한 진정한 언론자유와 알권리 수호 ▲ 미디어 공공성 파괴하는 권언유착 근절 ▲ 삼성 등 자본권력에 종속된 언론 종지부 ▲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 실현으로 국민을 위한 미디어정책 실현 ▲ 인터넷실명제 폐지 등 족쇄 채워진 인터넷 여론 광장에 자유 실현 ▲ 시민사회언론진영 총단결로 미디어운동 혁신 등을 결의했다.

 

언론연대 정기총회에서는 07년 사업 및 예산 결산을 승인했고, 08년 사업 및 예산을 승인했다. 언론연대는 08년 사업으로 ▲ 미디어 공공성 수회 및 강화 ▲ 대안미디어 운동 결합 ▲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 언론연대 조직 안정화 ▲ 참여단체 소통강화 ▲ 재원구조 안정화 ▲ 활동가 교육 강화 ▲ 경부운하 백지화운동 ▲ 삼성 일가 불법규명 및 기름유출 사고 완전해결 등을 정했다.

 

이날 2년 임기의 상임대표에는 김영호 현 대표가 재추대됐다.  참여연대, 경실련 등 탈퇴를 원하는 회원사 정비도 끝마쳤다.

 

한편, 총회 후 열린 언론연대 운영위원회에서 민주당 몫의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추천 건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나 참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태그:#언론연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