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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1일 황사가 밀려왔을 때 중부고속도로를 올라오면 보는 황사
 지난해 4월 1일 황사가 밀려왔을 때 중부고속도로를 올라오면 보는 황사
ⓒ 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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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사무실에 업무차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근을 하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일요일에 황사가 우리나라에 찾아온다고 한다. 오늘 사무실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니 멀리 바라다보인다. 구름이 끼어 쾌청한 날씨는 아니지만 야외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있다.

황사가 밀려오면 우리가 생활하는데 불편한 것이 많다. 황사가 밀려오는 시간이 일요일이라 그래도 다행인 것으로 생각이 된다. 황사는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 황토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강하하는 현상을 말한다.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여 아이하고 고궁이나 유원지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계시는 분은 될 수 있으면 나들이 계획을 연기하고 집에서 문을 닫고서 집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다.

황사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염, 기관지 천식 등을 유발하므로 노약자나 어린이는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할 때에는 긴소매 옷을 입고 마스크, 보호용 안경을 착용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황사가 밀려오면 어떻게 대비하여야 하는지를 황사가 예보되는 경우와 황사가 밀려왔을 때로 구분하여 알아두면 좋다.

지난해 4월 1일 황사가 밀려든 경복궁 모습
 지난해 4월 1일 황사가 밀려든 경복궁 모습
ⓒ 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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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발생한다는 예보가 있으면
▲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아두는 것이 좋다. 실내공기를 청결하게 하려면 공기정화기, 가습기를 준비하여 두는 것도 좋다.
▲ 축산과 원예시설은 운동장과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내부로 대피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야외에 야적된 사료용 볏짚은 비닐, 천막 등으로 덮어수 있도록 준비한다.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 출입문과 환기창을 사전에 확인한다.

황사가 밀려오고(주의보/경보) 있으면
▲ 가정에서는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을 하는 경우에는 긴소매 의복, 마스크, 보호안경을 착용하여 보호를 하여야 한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손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 축산과 원예시설은 가축은 축사 내부로 신속히 대피시켜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축사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서 황사 유입을 최소화하고 외부 공기와 접촉을 적게 한다. 야외에 야적된 사료 등은 미리 준비된 비닐, 천막 등으로 덮어둔다. 비닐하우스, 온실 등은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황사가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막는 것이 좋다.

일요일에 밀려오는 황사를 사전에 대비하여 황사로 말미암은 피해가 없었으면 좋을 것 같다. 황사가 발행하면 최소한 물이라도 많이 먹는 것도 좋다 황사주의보는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400㎍/㎥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므로 텔레비전, 라디오 등을 통하여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덧붙이는 글 | 박하용 기자는 소방방재청에서 재난대비 국민행동매뉴얼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태그:#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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