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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에서의 김장훈.
무대에서의 김장훈.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무대에서 선보이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휘황하기까지 한 퍼포먼스적 무대 매너. 거기에 항상 웃는 얼굴에 떠오른 편안한 미소. 우리가 가수 김장훈(41)을 마주하며 떠올리는 이미지들이다. 하지만, 세상에 그늘이 없는 사람은 없는 법.

 

'기부 천사' 혹은, '진정한 나눔의 실천자'로 불리는 김장훈이 어린 시절 공황증(공황장애)을 앓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공황증'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공황증이란 인간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일어나는 일종의 도피반응으로, 실제적인 위험대상이 없는 데도 생겨나는 특징을 지닌다. 죽거나 미치거나 자제력을 잃을 것 같은 공포감이 동반되며 높은 유병률과 함께 자주 재발되는 질환이라 심할 경우 자살유혹에 시달릴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다.

 

김장훈이 공황증을 앓았다는 사실이 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 - 행복하이킥-김장훈' 편을 통해 공개되자 팬들은 "웃는 얼굴로 다른 사람들을 돕던 장훈씨의 과거가 그토록 어두운 줄 몰랐다"며, "이제 옛일은 잊고 앞으로도 환한 모습으로 세상 속에 기꺼이 섞여드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실 김장훈 역시 "봉사와 기부를 통해 공황증을 이기고 세상에서의 내 몫을 찾기 시작했다"는 고백을 이미 내놓은 바 있다.

 

김장훈의 일상과 삶을 다룬 '인간극장'은 오는 21일까지 방송될 예정으로, 여기에선 그가 살아온 과거와 현재, 앞날까지가 상세하게 조명될 예정이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10여 년간 50억원에 가까운 돈을 타자를 위해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자신은 31평 아파트에서 월세로 살고 있음이 알려져 네티즌과 팬들의 놀라움과 감동을 부르기도 했다.


#김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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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꽃>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내겐 너무 이쁜 그녀> <처음 흔들렸다> <안철수냐 문재인이냐>(공저) <서라벌 꽃비 내리던 날> <신라 여자> <아름다운 서약 풍류도와 화랑> <천년왕국 신라 서라벌의 보물들>등의 저자. 경북매일 특집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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