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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공동대표 김경희, 김남숙,  김용분, 이동규, 안정선, 전양구, 아래 교육 대전연대)는 19일 대전시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발족했다.

교육공공성확보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는 전교조 대전지부, 대전교육연구소, 대전YMCA, 대전 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충남민주화교수협의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민주노총 대전본부 등 대전지역 27개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해 구성됐다.

이동규 공동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신자유주의 시장화 정책으로 인해 교육현장이 불평등으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이에 편승한 대전시교육청의 성적 제일주의 정책이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의 공공성 확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공동대표는 “앞으로 교육부가 가지고 있던 초․중․고등학교 교육정책과 관련해 권한의 대부분이 시도교육청으로 이양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전지역의 교육정책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견제와 감시시스템 등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 대전연대는 2008 대전교육 10대의제로 ▲동서교육 격차 해소 ▲초등학교 단계별 무상급식,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폐지▲교육환경개선- 학교건물 내 석면제거, 교실냉난방 시설 완비▲ 대전시 교육청 학교시장화 교육정책 저지▲서남부지구 등 학교 신설문제▲장애인교육권 확보와 교육환경개선▲청소년 인권확보▲지역주민에 학교시설개방▲치솟는 대학등록금 문제해결 등이다.

또한 교육 대전연대는 4월부터 10대의제에 따른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고, 6월 대학평준화 등 입시체제 개선을 위한 대중강연회, 9월 교육관련 공공성확보를 위한 대안제시, 10월 시교육청 정책 평가와 2009년 교육정책 제시 등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권성환 교육 대전연대 정책위원장은 “대전지역 교육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10대의제를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논의해 설정했다”며,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