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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민주당 입당을 선언한 정범구 전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통합민주당 입당을 선언한 정범구 전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유성호

정범구 전 의원(전 창조한국당 최고위원)이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서울 중구에 출마한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과 자유선진당 신은경 후보의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손학규 민주당 공동대표는 20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정 전 의원을 중구에 전략공천하는 데 박상천 공동대표와 뜻을 모았다"면서 "박재승 당 공천심사위원장과도 곧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오랫동안 중구를 지켜왔던 정대철 전 의원과 중구출마를 준비해온 정호준(정대철 전 의원의 아들)씨도 정범구 전 의원을 적극 돕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최고위에 인사차 참석한 정 전 의원은 "먼길을 돌아서 집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한나라당 1당독재는 어떤 식으로든 막아야 한다는 각오로 민주당으로 왔다"고 입당배경을 밝혔다.

16대 때 새천년민주당소속으로 고양 일산갑에서 당선됐던 그는 "민주당은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는 양극화에 대한  대안과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민주주의의 끝없는 성장과 사람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력이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선 후보를 도와 창조한국당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했으며, 대선후보 단일화 업무를 맡기도 했다.

대선 후에는 마포을에서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다가 지난 2월 14일 "창조한국당의 실험은 실패했다"며 이정자 공동대표 등과 함께 탈당했다.


#정범구#나경원#신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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