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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 예비후보.
통합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 예비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통합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 예비후보가 이명박 정부의 고위직 잉여인력 떠넘기기를 비난하고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20일 성명을 통해 "최근 정부조직개편 과정에서 양산된 각 정부 부처 고위공무원 잉여인력들을 중앙정부가 산하 외청의 고위직에 일방적으로 '밀어내기식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대전청사 9개 외청의 공직사회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 정부는 통폐합 이후 공무원 잉여인력에 대해 처음에는 공직사회의 동요를 막기 위해 '잉여인력 활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해놓고, 한쪽으로는 전문성이나 업무 연관성과는 전혀 상관없이 소속 외청들에게 '고통을 분담하라'는 명목아래 사실상 낙하산 인사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이명박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은 처음부터 졸속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규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상황 논리를 앞세워 무리하게 통폐합을 밀어붙인 결과 공무원의 사기진작은 고사하고 공직사회의 고통과 갈등만 키워 놨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금이라도 정부통폐합 과정에서 쏟아져 나온 고위직 잉여인력에 대한 사실상의 낙하산 인사방침을 전면 철회하고, 상대적으로 외청 소속 공무원들의 정당한 내부승진 기회가 박탈되지 않도록 공명정대한 인사를 단행하라"며 "아울러 대한민국 공무원이라는 자부심이 회복될 수 있는 조치들도 함께 선행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박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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