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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과 수입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수입이 증가하고 경제규모가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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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의 참여가 활발한 A 증권전문사이트에 가면 유명한 B 사이버 애널리스트가 있다. 방송출연과 더불어 책도 많이 출판했으니 이제는 증권가의 야인에서 메이저로 많이 올라온 인물이다. B의 글들을 보면 장기투자에 대해 어떤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이론적인 정보와 앞으로의 장기투자가 얼마나 유망한지 알 수있다. B의 의견은 여러사람에게 공감대를 형성하여 많은 지지자를 가지고 있다.

주식은 회사가 부도가 나지 않는 이상, 자본주의 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장기적(최소 15년)으로 상승곡선을 그릴수 밖에 없다. 선진국 증권시장이 대표적인 예이며, 주식시장은 급등과 폭락을 반복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일본시장이 경제버블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언젠가 일본주식시장도 상승할 수밖에 없다. 단 사람의 생을 기준으로 할 때 길고 긴 시간이 필요하다.)

B의 생각은 기존의 장기투자개념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B가 보여주는 행동을 보며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투자자로서 10년, 15년 이상을 바라볼 때 당장의 주식시황은 그다지 중요성이 없다. 현재의 경제하강, 침체가 있다고 해도 경제 순환원리상 언젠가 다시 경제는 좋아지고 주식시장에도 강세장이 돌아올테니까 말이다.

B는 지난 몇년간의 한국증시의 대세 상승장에서도 조정기에도 앞으로의 상승을 예상했고 맞았다고도 할 수 있다.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도 매수, 조정기에도 매수를 계속 외쳐왔다. 그리고 서브프라임으로 한국증시가 충격을 받았을 때도 매수, 미국시장이 침체기에 빠져, 경제하강 중에도 문제의 심각성을 가볍게 보며 역시나 매수를 외친다. B는 언제나 주식을 매수하라고 하는 것이다.

B가 장기투자 애널리스트로서 지나치게 단기적으로 주식시황을 올리는 것은 간과하더라도, 주식을 산 뒤 계속 기다리는 것이 장기투자로서 과연 옳은 것일까? 주식을 매입한 뒤 주가하락에 관계없이 목표한 가격이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는 여유가 있다면 언젠가는 그 열매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B는 자신의 글들을 통해 이상적인 장기투자를 생각하면서도 장기투자로 중요한 것을 잊었다.

장기투자에서 주식을 산 후에 이익이 날 때까지 긴시간을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 분명하지만, 주식을 사기 전에 자신이 원하는 매입가격까지 내려오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 주식 매입 후 최소 몇 년에서 몇 십년을 생각하는 투자자가, 주식매입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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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노력과 인내뒤에는 성공을 위한 빛이 보이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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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전세계적으로 내세울 만한 명장 중 한분으로 이순신 장군이 있다. 이순신 장군은 6년의 전쟁기간 동안 23전 23 승이라는 세계해전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셨다.

이순신 장군이 승리한 원인에는 미리 전쟁을 예견하는 등 여러가지 복합요소가 작용했겠지만 난 이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순신 장군이 해전에 임할 때, 상황이 불리하거나 이길 수 없는 경우에는 해전에 임하지 않고 유리한 위치와 상황이 올 때까지 기다렸던것이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일 것이다.

이순신 장군은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계속 참고 인내하며 기다렸던 것이다.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해서, 주식 매수 후 기다리는 투자습관보다 먼저, 주식 매수 전 기다리는 투자습관을 기르자.

*이순신 장군께서 주식투자를 하셨다면 어떨지 설명 안 드려도 되겠지요? 당장 부도가 나도 이상하지 않는 주식을 추천하는 사이버 애널리스트에 비하면 B는 그래도 훌륭한 주식전문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