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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대전지역 후보들이 '대전시민들게 드리는 선언문'을 채택하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임영호(동구), 권선택(중구), 백운교(서구 갑), 이재선(서구 을), 김창수(대덕구), 이상민(유성구) 후보 등 6명은 23일 오후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에서 '4·9총선을 맞이하여 시민들게 드리는 선언'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전날 밤 중앙당 당무위원회에서 극적으로 후보가 교체된 백운교 전 국민중심당 청년위원장이 참석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일부 참석자들은 "공천이 드라마 보다 더 짜릿하다"며 자조석인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들은 '만세 삼창'과 함께 '대전의 힘! 충청의 자존심!'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필승의 결의를 다졌고, 6개항으로 된 '시민들게 드리는 서약문'을 채택했다. 또한 '핸드프린팅'을 통한 서약 퍼포먼스도 가졌다.

 

이들은 서약문을 통해 "우리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6명의 국회의원 후보자를 비롯한 10만 당원은 이번 4.9총선을 맞아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다음과 같이 결의하고, 대전시민 앞에 공개적으로 엄숙히 서약한다"며 "우리는 부정과 불법을 하지 않는,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상대방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이나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싸움질하지 않는 선거풍토를 만들어 가며, 소모적인 정치공세를 지양하고, 유권자들에게 신뢰받는 메니페스토 정책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또 "서민계층이나 사회적 약자 및 소외자들의 편에 서며, 이를 위한 정책을 개발, 실천하겠다"고 약속하고, 이 밖에도 충청권의 '대변정당'이 될 것과 이번 총선을 대전충청의 정치지형을 바꾸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권선택 시당위원장은 "우리당 후보로 공천된 6명은 모두 짜임새 있고 개인적 역량이 충분하며, 연령도 가장 일하기 좋은 나이 50대 초반으로 구성됐다"며 "여기에 직종도 행정가, 법조인, CEO, 언론인 출신 등 다양해 다른 당에 비해 인물에서 월등히 앞선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이날 5차 공천확정자 4명을 발표했다. 공천확정자는 대구 수성을에 김점호(42, 전 한국경제기획연구원 연구위원),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에 박병관(50, 전북노인문제연구소 이사), 전남 나주·화순에 이광웅(63, 전 나주대학장), 경부 상주시에 도현기(46, 전 유선방송사 대표) 등이다.


태그:#자유선진당,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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