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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대전광역시당(이하 대전시당)이 4.9총선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강창희 선거대책위원장은 "한달 밖에 되지 않은 이명박 정부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회초리'가 아닌 '우유'"라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시당은 24일 오후 대전시당 3층 강당에서 '18대 국회의원선거 한나라당대전광역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597명의 1차 선대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선대위원장에는 강창희 중앙당 인재영입위원장이, 부위원장에는 윤석만(동구), 한기온(서구갑), 나경수(서구을), 송병대(유성구), 이창섭(대덕구) 예비후보가 각각 임명됐다.

 

인사말에 나선 강창희 위원장은 "요즘 한나라당이 몇 가지 실수, 실책을 저질러 그 위상과 지지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 실감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한 뒤, "국민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다, 하지만 다시 한 번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와 사랑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어린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회초리'가 아니라 '우유'"라며 "이제 태어난 지 한달 밖에 지나지 않은 이명박 정부와 여당을 좀 더 지켜봐 주시고, 좀 더 애정 어린 눈으로 우유 주듯이 보살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저 하나를 빼고는 대전지역 6명의 우리당 후보들은 모두 참신하고 순수하고 젊은 신인들"이라며 "순수한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갖춘 이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 달라, 일로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끝으로 "현재의 지지율에 실망도, 낙관도 하지 않는다, 지지율은 변하는 것"이라며 "부족한 우리는 좀 더 낮추고 더 엎드리며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의 각오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독려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주먹을 불끈 쥐고 "경제를 살리자", "반드시 압승하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화답했다.

 

또한, 6명의 후보들은 손을 맞잡고 이번 총선에서 내세운 '대전 경제, 한나라당이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이룰 수 있도록 "살아서 만나자"고 결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통합민주당을 탈당해 한나라당에 입당한 박일순 중구의회 부의장의 입당환영식이 열렸다. 박 부의장은 "이명박 정부의 경제살리기와 한나라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태그:#한나라당 대전시당,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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