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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대전을 방문,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인의 젖줄 금강, 창조한국당이 지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4일 오후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아담스홀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이한정(2번), 유원일(3번), 선경식(4번), 오정례(5번), 김양희(8번) 후보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나라당의 안정론은 소수 특권층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구논리이며, 통합민주당의 견제론은 지역주의에 기반한 또 다른 기득권 옹호논리"라고 비판하고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재벌편애당이요, 지역패권주의당"이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자유선진당에 대해서도 "지역패권주의를 조장하며 대한민국 정치를 역행시키는 자유선진당은 대한민국 재창조의 주역이 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창조한국당은 변화를 추구하는 정당, 기존 정치질서에 안주하는 것을 거부하는 정당"이라고 밝히고 "안정론과 견제론에 맞서 변화론을 주창하는 창조한국당이 국회를 바꾸고 국회의원을 바꾸겠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한민국을 재창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 최대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창조한국당은 한반도 대운하와 충청인의 젖줄인 금강운하 저지를 위해 최선두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문국현 대표가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과 결전에 나선 이유도 바로 당선 가능성보다는 환경대재앙을 예고하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를 막겠다는 신념 때문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한반도 대운하와 금강운하를 반대하는 제 정당, 시민단체와 협력해 충청인의 젖줄인 금강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전·충남 유권자들을 향해 "사람이 희망이라는 가치를 표방하고 나선 창조한국당을 정당투표에서 지지해 달라"며 "사람중심 희망정당의 새 싹을 대전·충남 시·도민들이 앞장서서 틔워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창조한국당은 이번 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홍성·예산에 출마한 유병학 후보 1명만을 제외하고는 대전·충남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못했다.


태그:#창조한국당, #금강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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