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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화홍보원은 4월 8일 오후 서울 가든 호텔에서 동계 대학생 해외봉사단 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 대사협(대학생사회봉사협의회), PAS, KOPION 등 해외봉사활동 학생, 단체 및 봉사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가 진행됐다.

 

지난겨울, 55개 팀 1046명이 참여한 동계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네팔,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인도 등 11개국 55개 지역에서 위생환경개선, 주거환경보수, 마을환경미화 등 노력봉사활동과 한국어 및 예체능 교육, 양국간 학생 문화교류를 통한 한국 전통문화 전달 등 한국 알리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결과 보고회에서는 55개 봉사팀 중 10개 팀이 시상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그 중 최우수상은 네팔을 다녀온 DOPAL팀이 차지했다. DOPAL팀은 끈끈한 팀웍을 자랑하여 현지에서 교통캠페인에도 참여하여 네팔지역 일간지에도 실렸다. 이외에 태국을 다녀온 대사협 '수퍼타이'팀과 캄보디아를 다녀온 ‘우리는 하나’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우리는 하나’의 팀원 박명호(충주대, 4학년)군은 다음과 같이 해외 봉사단 보고회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처음에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외국까지 나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하고와도 막상 한국에 오면 그저 좋은 추억으로 밖에 남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봉사활동 보고회를 개최함으로써 후배 봉사단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고, 우리 스스로도 봉사활동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알게 해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

 

또 박군은 시상식 때 우수상을 수상하고 “보고회에 평가와 시상까지 있으니 더욱 좋다”고 덧붙였다.

 

‘수퍼타이’팀의 김공환(아주대 식품공학과 교수) 단장 역시 “보고회를 통해서 대학생들의 해외봉사활동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정부입장에서는 앞으로의 봉사활동 지원에 대한 예산을 더 효율적으로 편성하는 기초 자료로 삼을 수 있을 것이고, 후배 봉사단들에게는 평가회의 자료가 간접경험이 되어 많은 대학생들에게 체험을 공유하게 하고, 봉사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고회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

 

유진환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글로벌 시대에 군사, 경제 외교뿐만 아니라 국가 이미지와 직결되는 문화적 외교가 필요한데, 국가가 손이 잘 미치지 않는 곳에서 대학생해외봉사단이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 주었다"면서 "이 기회를 빌려 후배들의 길잡이가 되고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글로벌리더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보고회 시상평을 하였다.

 

또한 대학생해외봉사단 참가자들의 온/오프라인 상호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키고 봉사단활동의 내실 있는 국가지원을 위해 홍보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앞으로의 봉사활동에서도 작은 부분이라도 항상 받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태그:#해외봉사, #보고회, #대학생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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