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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산에 벚꽃과 개나리꽃이 활짝 펴 상춘객들을 맞고 있다.
 목포 유달산에 벚꽃과 개나리꽃이 활짝 펴 상춘객들을 맞고 있다.
ⓒ 이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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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산에 온갖 꽃이 만발했다. 분홍빛 동백꽃이 지고 벚꽃과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 목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멋과 풍류가 넘쳐나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높이 228m의 유달산은 쉬엄쉬엄 올라도 1시간이면 거뜬히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정상인 일등바위에 서면 목포 시내와 항구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인근 다도해 풍광도 시원스럽게 내려다 볼 수 있다. 전망 좋은 곳엔 달선각, 오포대 등 누각들이 서 있어 운치를 더한다. 햇볕도 피할 수 있다. 일몰도 장관이다.

봄꽃과 어우러진 목포시 달성동 일대. 11일부터 이곳에서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
 봄꽃과 어우러진 목포시 달성동 일대. 11일부터 이곳에서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
ⓒ 이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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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일대는 요즘 활짝 핀 봄꽃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유달산 일대는 요즘 활짝 핀 봄꽃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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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꽃과 벚꽃이 장관을 이룬 이곳 유달산 일대에서 11일부터 사흘 동안 봄맞이축제가 펼쳐진다. 임진왜란 당시 전술적 요충지였던 노적봉에서 하는 강강술래를 비롯 4·8만세운동 재현 등이 눈길을 끈다.

시립교향악단과 7080 공연, 난타 퍼포먼스, 마당놀이, 밸리 댄스 등도 볼거리다.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즉석에서 파는 남도예술작품 경매도 이뤄진다. 인공암벽 등반, 솟대 세우기, 활 만들기, 활 쏘기, 압화 만들기 등 체험거리도 푸짐하다.

갓바위 산업도자전시관 일원에선 도자기 빚기, 물레 성형, 손도장 찍기, 항아리 소원쓰기, 가족도자 경연 등 도자기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북항 회센터에서는 회 썰기, 회덮밥 만들기, 활어 경매, 시민노래자랑, 달집태우기 등이 마련된다.

유달산에 세워진 '목포의눈물' 노래비가 개나리꽃과 어우러져 있다.
 유달산에 세워진 '목포의눈물' 노래비가 개나리꽃과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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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일등바위에서 내려다 본 목포해양대학 캠퍼스와 다도해. 여기서 보는 일몰도 장관이다.
 유달산 일등바위에서 내려다 본 목포해양대학 캠퍼스와 다도해. 여기서 보는 일몰도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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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는 가볼만한 곳도 많다. 짚단을 덮어 군량미로 보이게 했다는 이순신장군의 전설이 얽힌 노적봉은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객이라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다. 갓바위 문화의 거리에 줄지어 선 목포자연사박물관과 한국산업도자전시관,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등도 가볼만 하다.

10일 개통식을 가진 갓바위 해상공원도 목포관광을 더욱 재밌고 알차게 해준다. 길이 298m, 폭 3.6∼4.6m의 보행교가 놓여 있어 갓바위를 해상에서 직접 조망할 수 있게 됐다.

삿갓을 쓰고 있는 형상의 바위 두 개로 이뤄진 갓바위는 목포의 명물 가운데 하나로, 아버지를 여읜 젊은이의 슬픔이 어려 있다는 전설과 득도한 스님이 삿갓과 지팡이를 놓아두었던 곳에 바위가 생겼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삿갓을 쓰고 있는 형상의 바위 두 개로 이뤄진 갓바위. 목포의 명물 가운데 하나다.
 삿갓을 쓰고 있는 형상의 바위 두 개로 이뤄진 갓바위. 목포의 명물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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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바다 위에 놓인 보행교. 이달 10일 개통됐다.
 갓바위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바다 위에 놓인 보행교. 이달 10일 개통됐다.
ⓒ 이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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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과 시가지, 다도해가 어우러진 목포는 예부터 멋과 풍류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유달산과 시가지, 다도해가 어우러진 목포는 예부터 멋과 풍류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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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에서 내려다 본 목포시가지.
 유달산에서 내려다 본 목포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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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문의 - 목포시 관광기획과 ☎ 061-270-8443



태그:#유달산, #목포, #갓바위, #다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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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찰이 일상이고, 일상이 해찰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전남도청에서 홍보 업무를 맡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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