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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00시 50분경 신고자 김○○씨는 동생 김○○씨가  "자살을 하겠다"고 핸드폰에 문자를 남긴 것을 보았다. 그는 소방방제청에 김씨의 위치를 의뢰해 발신지가 영흥기지국이란 것을 알아냈다. 그는 곧 동생을 찾아달라고 112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영흥파출소장 외 직원들은 영흥면 소재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자살을 시도한 김씨를 발견해 구해냈다.
 
자살을 시도했던  김○○씨는 주식투자로 1억원 상당의 손해를 본 것을 비관하여 소주 2병을 마신 상태에서 배기통에 길이 약 3.5m 정도의 고무호스를 꽂아 조수석 뒤 창문으로 연결한 후 시동을 걸고 운전석을 뒤로 젖힌 채 누운 상태로 자살을 시도했다.
 
경찰은 신속히 김○○씨를 구조하고 응급조치를 한 뒤 생명에 아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신고자인 형 김○○씨에게 인계했다고 한다.
 
주식투자 등 각종 투자를 하다가 재산을 탕진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실의에 빠져들어 순간 되돌릴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사건은 조기에 발견을 해 불행을 막을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sbs u포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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