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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민복합실내문화체육관 기공식이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화순군민복합실내문화체육관 기공식이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 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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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민복합실내문화체육관이 첫 삽을 떴다. 화순군은 16일 복합실내문화체육관 기공식을 갖고 2009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

화순군민복합실내문화체육관은 2009년 8월 준공을 목표로 50,209㎡면적에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지며 총 33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지하에는 150석 규모의 소공연장과 1000석 규모의 대공연장 등을 갖춘 문화예술회관이, 지상에는 3000석 규모의 다목적 실내문화체육관이 들어선다. 17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된다.

330억원을 들여 지을 예정인 화순군민복합실내문화체육관 조감도.
 330억원을 들여 지을 예정인 화순군민복합실내문화체육관 조감도.
ⓒ 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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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오는 2009년 가을 전국 규모의 배드민턴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복합실내문화체육관의 준공을 서두르고 있다. 군은 공사 시기가 촉박해 계획대로 완공하기 위해 건축물에 대한 실시설계가 진행됨과 동시에 실시설계에 특별한 영향을 받지 않는 토목공사(터파기)를 우선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 기본설계와 토목공사(터파기)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친 상태다.

당초 화순군은 2004년부터 화순공설운동장 내에 200억원 규모의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또 공설운동장 인근에는 150억원 규모의 실내문화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7억여원을 들여 실시설계까지 마쳤던 화순문화예술회관 조감도.
 7억여원을 들여 실시설계까지 마쳤던 화순문화예술회관 조감도.
ⓒ 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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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9억여원을 들여 문화예술회관 실시설계와 조성예정지에 대한 도시계획변경용역을 마치고 문화예술회관 착공을 앞둔 시기에 전완준 군수가 취임하면서 문화예술회관과 실내체육관을 한 건물 안에 짓는 방식으로의 전면 재검토를 지시해 수직복합방식으로 짓게 됐다.

화순군은 문화예술회관과 실내문화체육관을 각각 지을 경우보다 수집복합방식으로 지을 경우 공사비는 100억여원, 운영비는 연간 7억여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첫 삽.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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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화순공설운동장 내 조성예정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전완준 군수, 정성채 화순경찰서장, 임복희 화순교육장, 류철환 농협화순군지부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했다.

전완준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전국 최초로 지어지는 복합실내문화체육관은 화순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됨과 동시에 화순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정책의 연속성 측면도 있었지만 공사비와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수직복합건물로 짓게 됐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문화예술회관과 실내문화체육관을 각각 지을 경우보다 복합으로 지을 경우 약 100억여원의 공사비와 매년 7억여원의 운영비가 절감된다"며 "준공 후 매년 분기별로 전국규모의 대회를 유치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10년에는 지금까지 화순에서 한 번도 열리지 못했던 전남도민체전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했다.
기공식에 참석한 주민들.
 기공식에 참석한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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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남도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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