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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먹어 나는 안먹어 지난 7일 청주상당공우너에서 열린 촛불문화제
▲ 충북지역 촛불 문화제 너나 먹어 나는 안먹어 지난 7일 청주상당공우너에서 열린 촛불문화제
ⓒ 민주노총 충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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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충북본부(본부장 이정훈)은 13일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저지하기 위한 긴급실천지침 1호를 발표하고 적극적인 투쟁에 돌입했다.

충북본부는 "국민의 건강에 치명적 위험을 초래할 수입 재개 발표는 대 재앙"이라며 "5월말 전면수입 되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막기 위해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로부터 노동자와 학생들을 지키고, 수입 저지를 위한 본부장 긴급 지침 1호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정훈 민주노총 충북본부 본부장은 충북본부 소속 각 단위노조 사업장은 즉각 지침을 실천하고 적극 투쟁에 돌입하도록 명령했다.

1호지침에 따르면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저지 촛불집회에 전 사업장의 조합원은 간부, 퇴근자, 비번자를 중심으로 적극 참가한다. 또한 촛불집회가 개최되지 않는 지역은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준비해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촛불집회 개최 지역(청주, 충주, 제천, 영동, 청원) 조합원은 청주로, 단양지역 조합원은 제천으로, 증평지역 조합원은 괴산으로 결합한다. 

또 각 사업장 단체급식의 경우 사측 또는 급식업체와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내용은 "미국산 쇠고기 및 미국산 쇠고기가 첨가된 가공식품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명확하지 않은 가공품도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로 한다.

전교조 충북지부와 학교운영위원회에 참가하는 학부모 조합원은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전면 차단할 수 있도록 대응한다. 민주노총 조합원 중 중고생을 둔 학부모는 학생들의 집회참가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방해하는 학교에 대해 그 학교장과 교육감에 항의한다 등이다.

또한 민주노총에서 진행하는 ‘4.15 공교육 포기 조치 철회와 광우병 쇠고기 수입 중단’ 서명에 단위노조 위원장은 서명하고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실과 교육과학부장관실, 전교조에 팩스로 발송한다 등이다.

김성봉 민주노총 충북본부 대외협력부장은 "이번 행동지침 제1호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고시를 앞두고 노동자, 학생, 등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주노총의 투쟁지침"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고 재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충북본부는 국민의 건강권 확보 등 공공성확보를 위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태그:#광우병쇠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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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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