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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 한인 주부들의 모임

 

'쇠고기 수입 재협상 실행을 요구하는 미주 한인 주부들의 모임'(이하 미주한인주부 모임)이 지난 8일, "미국이라는 곳의 여러 제한적인 상황으로 대규모 촛불집회나 일반 집회가 열리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그 대안으로 리본달기 운동을 하기로 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이 직접 관련 동영상을 제작, 14일 세계 최대 동영상 커뮤니티인 '유투브'에 'Ribbons against Mad Cow(미친 소를 반대하는 리본들)'란 제목의 영상을 올려 주목된다.

 

1차 동영상은 지난 10일 오후 9시(현지시각)까지 들어온 총 92장의 사진으로 만들었다. 이들은 현재 2차 동영상 제작을 위한 자료모집 중이다. 동영상(Ribbons against Mad Cow)은  미즈월드 홈페이지( http://club.limeusa.com/mizworld) 또는 동영상사이트 유투브 ( http://www.youtube.com/watch?v=JnaYbl7NM6g) 에서 볼 수 있다.


이 동영상은 어느 한인 단체장의 말처럼, "20여명 남짓한 소수 주부들의 편향된 목소리"가 아닌 미주 지역 곳곳에 흩어져있는 수많은 한인 주부들의 순수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에 의해 만들어졌음을 보여준다.

   

미주한인주부모임은 "리본을 다는 것은, 광우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본인이 현재의 불공정한 협상에 반대하며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한다는 의미를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미주 한인 주부들에 의해 시작된 이 작은 리본 운동이 이제 로스앤젤래스·뉴욕, 캐나다 퀘벡은 물론 먼 한국땅에까지 전해져 쇠고기 수입 재협상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가 하나임을 나타내는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리본의 흰색은 졸속 협상의 백지화와 불공정 거래의 부당성 그리고 자연에 거스르는 육골분 사용의 부당함을 의미하고, 빨간색은 광우병 위험과 결연한 의지, 그리고 크로스는 미국 쇠고기 전면 개방 '반대'를 의미한다.


#광우병#한인주부모임#동영상#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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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이코노미스트, 통계학자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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