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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성금모금운동은 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종교단체와 시민사회단체, 기업체, 대학생 등으로 번지고 있다.

 

경남도는 중국측에 미화 2만불을 전달했다. 조윤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0일 주부산 중국 총영사관을 찾아 티엔 바오 젼 총영사를 만나 피해지역의 지진복구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양산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은 지난 16일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중국․미얀마 재난 구호 성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했다. 2000만원은 (사)홍법문화재단 명의로 중국 지진 재난성금으로, 3000만원은 통도사 명의로 미얀마 싸이클론 재난 성금으로 보시했다.

 

김해 인제대 학생들도 나섰다. 이들은 지난 19일 학생회관인 늘빛관에서 중국학부 학생회 중심으로 '중국인을 돕자. 우리는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성금모금 캠페인에 들어갔다.

 

이번 성금모금 캠페인은 21~23일 사이 열리는 제29회 인제대 축전 '애인' 기간에도 계속된다. 축제기간에 인제대 중국학부 학생들은 중국 대지진참사 희생자를 돕고자 주점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를 비롯한 경남이주민연대회의도 지난 18일부터 성금 모금에 나섰다. 이 단체는 이날 회의를 열고 한 달간 각 국가별 회원에게 연락해 1인당 1만원의 성금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중국교민회 회원들은 주말 거리모금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기업체도 나섰는데, STX는 지난 16일 중국 대련과 무순 현지법인을 통해 대련시장흥도위원회와 무순시에 350만 위안와 50만 위안을 각각 기부했다.


태그:#중국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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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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