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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위원장 이석행)이 광우병 쇠고기 수입저지와 의료사유화 저지를 위한 대정부투쟁을 선포했다.

 

민주노총은 22일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및 의료사유화 저지를 위한 대정부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보건의료노조 산별대장정을 시작으로 광우병 쇠고기 수입 저지를 위해 민주노총과 보건의료노조가 동시에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과 보건의료노조는 최근 정세에 맞춰 광우병 쇠고기 전면개방으로 심각한 위험에 처한 국민건강권 수호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우선 보건의료노조 간부 300명이 '미국 광우병 쇠고기 병원급식 반대', '영리 병원 도입 저지'를 내걸고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상경 투쟁을 벌인다.

 

보건의료노조는 22일 이명박 정권의 밀어붙이기식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저지하기 위해 원자력의학원과 보훈병원 현장순회와 간담회, 촛불문화제 참가, 간부상경투쟁 출정식을 갖는다.

 

23일에는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국회 토론회, 미국 쇠고기 협상 책임자 파면촉구와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보건복지부와 청와대 앞 집회, 산별교섭 정상화와 불성실교섭 사용자 규탄대회, 24일에는 노조간부 결의대회, 민주노총단위사업장 결의대회 참가, 대국민선전전, 공공부문 총력투쟁 결의대회 참가 등의 일정이 잡혀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 광우병위험 쇠고기 수입 무효화와 전면 재협상 ▲ 협상책임자(정운천 농림부장관, 민동석 협상대표) 파면 ▲ 광우병 예방을 위한 특별법 제정 ▲ 광우병쇠고기, 유전자조작식품(GMO)을 병원과 단체 급식 식단에서 제외하는 급식운영 지침 마련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 강행 시 운송저지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이 고시될 경우 가맹산하조직 비상동원 체계를 동원해 신속한 운송저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어  민주노총은 “부산·경기도·인천을 중심으로 한 운수노조 운송거부투쟁과 더불어 민주노총은 파업에 준하는 조합원 대중동원으로 전 조직을 가동해 운송저지투쟁에 즉각 돌입한다. 또 경기도 12곳, 인천 1곳 등 총 13곳 쇠고기 물량창고에 조직역량을 배치해 운송저지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민주노총은 정부고시 발표 직후 휴일에 관계없이비상동원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 5월 24일 열리는 촛불집회에 모든 조직을 총력 동원하고 민주노총 공공부문 사유화저지 공공성강화 총력투쟁 결의대회 후 고시철회를 위한 지도부 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저지에 '올인'하고 있으며, 이번 농성이 올해 투쟁을 선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국민 건강권, 교육권, 알 권리, 물가문제 등에 대해 민주노총이 이슈화하고 국민들에게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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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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