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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자기 공예-  은은한 매력으로 시선을 멈추게한다.
도자기 공예- 은은한 매력으로 시선을 멈추게한다. ⓒ 노선영

따스하다 못해 뜨겁기까지한 태양을 벗삼아 '안동공예문화전시관'으로 향했다. 안동시 상아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는 길목에는 안동호에서 흘러 나온 시원한 물과 살랑 살랑 부는 상쾌한 바람, 녹색 물감을 쏟아 놓은 듯한 나무들을 보며 기분좋게 도착했다.

1층 - 체험과 전시물관람을 동시에

안동공예문화전시관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1층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좌측편에는 다양한 생활 공예품들이 가지런히 전시되어 있다. 구경하다 마음에 든 공예품을 발견한다면 즉시 구입 할 수도 있다.

입구로부터 우측에는 금속공예, 도자공예, 목공예, 칼라믹스 등 총 6가지 공예를 직접해 볼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도자공예, 목공예, 칼라믹스는 1점당 10,000원을 지불하면 체험 가능하다.

2층으로 향할 때는 계단이 아닌 길다란 복도식으로 되어 있어 신선한 느낌을 주고, 노약자와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부담이 없다. 2층을 오르는 비스듬한 길에는 각종 공예 체험 사진을 전시해 놓아 볼거리를 제공한다.

2층 - 작품제작 전과정을 한눈에 볼수 있는 교육의 현장

2층은 물안개가 자욱한 산자락에 잠겨 있는 민속촌과 물빛에 흔들리는 월영교가 보이는 휴게실이 있다. 또 전국에 널리 알려진 안동지역의 대표 작가들의 개인 공방이 있어 배워 볼 수도 있다. 칼라믹스, 한지공예, 염직공예, 목공예 등 여러 공방이 있는데 나는 그 중 흙사랑 도예 공방(도자공예)에 들어가 보았다. 

-흙사랑도예공방에서 흙으로 구두 모양의 공예품을 빚고 있다.
-흙사랑도예공방에서흙으로 구두 모양의 공예품을 빚고 있다. ⓒ 노선영

그 안에는 작품은 물론 수강생들의 작품까지 전시되어 있었다.

ⓒ 노선영

 

공방들이 줄지어 있는 복도 끝 부분에 한국의 탈을 공예품으로 만들어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각종 탈의 이름도 탈 바로 밑에 붙여놓아 각양각색의 다양한 탈을 보고 탈 이름도 외울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또한 안동 하회탈 코 부분, 입 부분, 눈 부분의 종류들을 자세히 해놓았다.

 공예로 한국의 탈을 만들어 놓고 이름표를 달아 놓아 탈의 이름을 알아보기 쉽다. 영어로 번역되어 있는 한국탈 이야기는 외국인을 배려한 마음이다.
공예로 한국의 탈을 만들어 놓고 이름표를 달아 놓아 탈의 이름을 알아보기 쉽다. 영어로 번역되어 있는 한국탈 이야기는 외국인을 배려한 마음이다. ⓒ 노선영

한국의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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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선영

안동공예문화전시관을 돌아보면서 옛스러움을 많이 느껴볼수 있었고, 아름다운 한국의 멋에 잠겨보기도 했다. 주말이 되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만 찾아다니기 보다 공예문화전시관에 들러 공예의 매력에 흠뻑 젖으면 주말의 일부를 정말 잘 보냈다고 말할 수 있을것이다. 

전시관 정면 좌측엔 안동민속박물관(安東民俗博物館) 오른쪽으로는 월영교(月映僑)가 있어 공예문화속으로 빠져나와 안동민속박물관과 월영교를 둘러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덧붙이는 글 | ◎안동공예문화전시관 팜플렛 참고

●공예 체험●
*개인체험 : 목공예, 칼라믹스, 1점당 10,000원
*단체체험 : 10인 이상 (30인 이상 → 20% 할인)
- 도자기 (10,000원)
- 천연염색 (8,000원~12,000원)
- 목공예 (5,000원~ 10,000원)
- 칼라믹스 (5,000원 ~ )
- 금속공예 (5,000원 ~ )
- 한지공예 (10,000원 ~ )
※단체 체험시 일주일 전 연락요망

● 관람무료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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