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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일동 성호공원에서 8일까지 양일간 진행될 ‘제13회 성호문화제’가 성황리에 개막되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짜인 이 문화제는 시민들에게 쉽게 실학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며, 13회를 개최하는 동안 안산을 대표하는 문화행사의 하나로 성장하였다.

 

‘성호문화제’는 안산시가 후원하고 안사문화원이 주관하며, 농협중앙회안산지부가 협찬하고, ‘이익선생 숭모제’를 비롯하여 ▲글짓기 백일장 ▲삼두회장터 ▲학술대회 ▲전통무예 ▲은율탈춤 ▲국악공연 ▲안산둔배미놀이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되어 모처럼 연휴를 맞이한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전통의 향취에 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성호이익(1681년~1763년) 선생은 안산이 본향으로 80평생 관직을 거부하며 국가와 사회가 가야 할 올바른 주장을 서슴지 않았으며, 특히 과거제도와 관제의 모순을 정확히 지적하였고, 지식인이 사회참여에 대한 의무와 방법론을 제창하였다. ‘농사와 선비는 하나’ 임을 주장하고 선비도 농사를 지어야 함을 설파하며 콩을 위시한 몇 가지 작목이 노인은 물론 국가적 부에 끼칠 영향을 정확히 설파하였다.

 

 

그 당시 과거와 당쟁에만 매달리던 고루한 지식층과 관료층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그의 실학사상은 오늘의 한국이 자리매김하는 터전의 하나가 되었다. 그는 천문학에서 농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연구하였으며, 근간 일어난 역사문제로써, 현대의 미숙아와 같은 중국이 야기한 ‘동북공정’, 그리고 영원한 세계의 문제아인 일본이 일으키는 독도문제 등을 이미 300년 전에 예견하고 명쾌히 정리를 하여둔 것이다.

 

‘동북공정’에 대하여, 조선의 상고사로부터 자료를 도출하고 윤관장군과 서희 등이 체결한 국가간 약정서와 경계를 명확하게 하는 논문을 썼다. 또한, 독도에 대하여, 이익 선생과 같은 연대를 산 안용복 선생이 백기주 태수(현재의 시네마 현)에게 문서로 독도가 조선땅임을 증명한 사실을 논증하였다.

 

또한 성호의 실학은 300년 후에 이루어진 시화방조제를 제안하는 시를 썼고, 버려진 습지에 땅을 일구어 빈농에게 논아주어 생계터전이 되게 하고 나라의 부에 도움되는 사업임을 강조하였다.

 

성호공원 내의 성호기념관은 6명의 해설사들이 대기하며 실학과 이익선생의 민족주체성에 대한 해설을 하며, 지하 층에서는 어린이들의 실학체험학습장이 있어 가족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공원 내 야외무대와 경마장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열리며 ▲ 부채 그려주기 ▲ 말 타보기 ▲투호놀이 등이 준비되어 축제의 흥을 한껏 돋구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안산시 031-481-2797
안산문화원 415-0041


#성호기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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