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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냄새가 나는 곳이 바로 모란민속시장이다.
사람냄새가 나는 곳이 바로 모란민속시장이다. ⓒ 윤태

성남 모란 민속장은 4일, 14일, 24일, 9일, 19일, 29일 즉 5일마다 열리는 5일장입니다. 엄청난 볼거리가 있지요. 인천, 안양, 부천, 부평 등지에서도 장날이면 이곳을 찾습니다. 시장 앞에 직통 버스정류장이 있을 정도니까요.

지난 14일 저녁 무렵 모란 시장을 둘러봤습니다. 후끈한 대기중의 열기와 함께 시장 열기도 대단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탓인지 닭, 오리 등 가금류는 일절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란장에 나와야만 볼 수 있는 특이한 물건들, 약장수, 뱀장수, 각설이 타령, 아이스께끼 장사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왜 그렇게 멀리서 사람들이 찾아오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또 재미있었던 것 중 하나가 한 사발에 500원씩 받고 파는 얼음 띄운 식혜인데요, 정말 불티나게 나갑니다. 저도 취재, 촬영 도중 한 사발 사 마셨는데, 어찌나 시원한지 머리가 띵했습니다. 날이 덥고 발에 걸리는 게 사람이니 잘 나가는 것인데 대략 따져보니 하루종일 그 속도로 팔리면 500사발 정도 나갈 것 같더군요. 적지 않은 수입입니다.

그리고 또 인상 깊은 것 중에 하나가 예술단 있지요. 여장을 한 남성분. 정말 입담이 세고요, 말을 어찌나 재밌게 하는지 사람들 배꼽 빠지게 만듭니다.

모란민속시장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멀어서 못 가보시는 독자분들, 영상으로나마 즐겨 보십사 이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 사람 냄새가 물씬나는 모란민속시장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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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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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통과 대화를 좋아하는 새롬이아빠 윤태(문)입니다. 현재 4차원 놀이터 관리소장 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며 착한노예를 만드는 도덕교육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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