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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맞고 정신 차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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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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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성남 남한산성 유원지 야외광장에서 풍물놀이 단체가 공연을 열었습니다. 한쪽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른 쪽에서는 일명 '미친소 잡기'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물풍선을 '미친소'의 코에 던져 터트리는 행사였습니다.
1000원 주고 풍선 세 개를 던지는데 이 돈은 '광우병 국민대책 위원회' 측에 기부하게 된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웃고 즐기며 던지고 있지만 사실은 그것이 대통령과 정부에 던지는 국민의 참 뜻임을 정부는 알아줘야하겠습니다.
풍선이 탁 터지면서 '미친소'가 정신을 차리듯, 정부도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터지는 풍선이 국민들의 분노가 터져 나오는 것과 같다는 것을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