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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광주 동구) 의원이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박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는 새로운 지도부의 탄생을 알리는 하나의 상징이 되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현 정권은 출범 3개월여 만에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역대 최악의 정권"이라고 규정하고 "생활고에 허덕이는 서민들을 살려내는 정책 개발과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통합민주당은 당의 이념과 좌표를 분명하게 설정하지 못한 채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불안한 정당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도 개혁주의에 입각한 정책을 통해 서민을 보호하고 중산층을 대변하는 정통 민주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의원은 "당의 체질 개선과 선진 정당문화 창출을 위한 혁신적인 제도를 도입하고 국민과 당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당의 기초조직으로 분회(les sections)조직운동 전개 ▲평당원과 당내 소수자가 당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제안권' 제도 도입 ▲'당원 전원투표제'를 도입 ▲여론조사와 외부인사에 의한 공천제도 폐지 등을 공약했다. 

 

한편 5명을 뽑는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는 박 의원을 비롯 김진표·문학진·송영길 의원과 김민석·정균환 최고위원,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 안희정씨 등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태그:#박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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