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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은 우리의 구호입니다. 우리는 범국민 평화대행진에서 평화롭고 조화로운 '하모니'로 주장을 펼칠 것입니다. 시민을 격려하고 평화로운 문화 집회를 기원하며 평화정신을 선포하는데 개신교인들이 마음을 모아주기 바랍니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5일 오후 6시 시청광장에서 4개 종단(천주교·개신교·불교·원불교)과 민주노총 등이 참여하는 범국민 촛불대행진 '국민 승리의 날'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개신교는 '1000인 기독인 합창단'으로 참여한다.

 

"합창, 우리 주장을 평화롭게 표현하는 방법"
 

'1000인 기독인 합창단'을 꾸리고 있는 김경호 목사(예수살기 총무, 광우병기독교대책회의 집행위원장)와 방인성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장)를 4일 시청광장 '촛불교회'에서 만났다.


이들은 합창이 "우리 주장을 평화롭고 문화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임을 강조하며 개신교인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그동안은 조용히 집회에 참석했지만 이번에는 각자 종교 이름을 걸고 참석하기로 한만큼 개신교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전체집회에 헌신할 수 있다면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김 목사는 이어 "'1000인 합창단'으로 전체 집회 분위기가 한층 평화로운 것으로 순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촛불집회에 오는 개개인이 자유롭게 참여를 결정하는 것이지만, 지난 6월 10일 100만 촛불대행진에 많은 개신교인이 참석했듯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할 것"이라 말했다.


방인성 목사도 "개신교 신도들은 성가대 등으로 평소 찬양 훈련이 잘 되어 있는 편"이라며 "많은 연습이 필요한 공연이 아니니 촛불시민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많은 참석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1000인 합창단'은 범국민 평화대행진 시작 1시간 전인 5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 집결하여 한 시간 동안 사전연습 뒤 본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촛불평화행동 '눕자'를 지난달 29일부터 벌이고 있는 YMCA도 이날 오후 4시, 시청 성공회대성당 마당에서 시국기도회와 결의대회를 진행한 뒤 본 행사에 결합한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www.ecumenian.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개신교, #1000인 기독인 합창, #김경호,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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